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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밤 효능 부작용 보관 방법 냉동보관 가능?

밤 효능 부작용 보관 방법 냉동보관 가능?

Chestnut effects



밤은 '견과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생김새는 전혀 다르지만 "땅콩"과 "호두"와 같은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가 영양가 있는 음식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밤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함된 주요 성분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식물치고는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지질이 많다고 해도 다른 견과류에 비하면 그 양은 소량입니다.


속껍질(율피)에는 탄닌과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폴리페놀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이 높은 성분이므로, 미용과 건강에 유익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탄닌은 체내에서 철분의 흡수율을 낮추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철이 부족한 분은 속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밤 효능을 더욱 올려주는 아연도 들어있는데요, 아연은 미네랄의 하나로, 부족하면 미각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 기능이 있어 부족하면 혀의 맛을 느끼는 세포의 턴오버가 느려져 맛을 정확하게 느끼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이나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도 마찬가지. 아연을  균형있게 먹는 것은 윤기있는 머리카락·손톱이나 살결을 갖춘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그 외 주성분은 당질의 일종 "전분"이 있습니다.


전분은 고구마나 감자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밤에 있는 전분은 입자가 매우 가늘고 부드러운 단맛이 납니다.


사실 밤 성분의 약 40%는 전분입니다. 전분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도 있는데 열에 약한 성질이 있는 비타민이라, 가열하면 손실되기 쉬운 영양소지만 밤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같은 양이면 사과의 80배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어, 아주 효과적인 비타민 C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인 동시에, 기미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은 몸 밖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힘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이나 생활습관병 등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비타민C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는 기능이 있어, 밤 효능으로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셀러리의 약 2.8배의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니다. 식이섬유는 변비 개선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비만 예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밤 부작용은 딱히 밝혀진 바 없지만 과식하면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속껍질의 탄닌은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이러한 상호 작용을 막으려면 약을 복용한 뒤 최소 1시간 이상 뒤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 풍미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장기보존하려면 0~1°C 정도 저온에 보관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신문지에 싼 채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더 오래 보관 하려면 좀 더 낮은 온도인 김치 냉장고 정도에 보관합니다. 이 때 신문지가 물을 빨아들여 축축해졌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냉동의 경우 조리하지 않은 것이라면 지퍼백에 넣어 가능한 공기를 빼고 진공에 가까운 상태로 저장합니다. 


찐밤, 삶은밤 보관을 할 경우 냉동법은 일단 건조시킨 뒤 마찬가지로 지퍼백에 넣고 밀봉해 냉동보관합니다. 이러한 밤 오래 보관법을 통해 밤은 3-4달 정도 냉동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밤을 꺼내먹을 때는 찜에 살짝 쪄서 먹거나 자연해동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