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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산부 철분 권장량과 음식

임산부 철분 권장량과 음식

 

임신 중에는 빈혈이 생기기 숴워, "임신 빈혈"이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왜 임신하면 빈혈에 걸리기 쉬울까요? 임신 중 빈혈 이유와 대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임산부 철분

임산부가 빈혈에 걸리기 쉬운 이유
빈혈에는 원인의 차이에 의한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임신 중에 일어나는 빈혈 대부분은 "철 결핍성 빈혈"이며 이를 "임산부 빈혈"이라고 합니다. 철 결핍성 빈혈은 이름 그대로 철분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빈혈입니다.
철분은 적혈구 중의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입니다. 이 헤모글로빈은 전신에 산소를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는 항상 3~4g의 철분이 있고 그 6~7할이 헤모글로빈에 도입돼 나머지가 간·골수·비장에 축적됩니다.
이 저장 철은 철분이 부족하면 방출되고 헤모글로빈의 기본이 되며, 그것도 다 쓰면 빈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철 부족으로 헤모글로빈의 양이 줄면서 전신에 산소가 널리 퍼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나른함이나 쉽게 피로함이 생기거나 심장이 산소 부족을 보충하려고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동계나 숨이 가쁘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납니다.

 

임산부 철분

임신 시는 태아에게 우선적으로 철분이 옮겨집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분만에 대비해 혈액량이 늘어나지만 혈색소의 양은 늘어나지 않아 혈액이 엷어지고 빈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임산부의 3~4할이 철 결핍성 빈혈에 걸린다는 조사 데이터도 있습니다. 중증의 빈혈은 출산시에 태반 박리부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모체의 저항력이 저하해 산욕열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임신 중 빈혈을 일으켜 넘어지거나 하면 큰 일입니다. 더 중증의 빈혈이 되면 태아에게 보내는 산소가 결핍돼 성장에 영향을 주고 미숙아나 허약아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분만시, 미약 진통이 되기 쉽고, 난산으로 태아에게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임산부 철분

임산부 철분 권장량
한국 성인 여성의 약 6할은 잠재적인 철 결핍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평소 철분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다 임신과 태아의 성장에 많은 철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섭취를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철분의 1일 필요량은 비임신 때 12mg이며 임신 전반기는 비임신 때의 1.7배인 20mg, 후반기는 24mg, 수유기는 18mg을 권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식사에 도입합시다.

 

● 철분이 많은 음식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말린 녹미채, 바지락, 가다랑어, 소송채, 풋콩, 계란, 매생이, 미역 등


철분 흡수율은 다른 영양소와 비해서 낮아 동물성 식품은 약 23%, 녹황색 채소나 녹미채 등은 약 5%입니다. 단 식물성 식품의 경우는 비타민C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상승합니다.


임산부 철분

심한 빈혈은 철제의 내복으로 치료
식이요법으로 개선하지 않는 빈혈에는 철분 내복약이 처방될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커피·홍차·녹차 등 탄닌을 함유한 음료는 철분 흡수를 막기 때문에 복용 전후 1시간 정도는 피하도록 합시다.

철분 과다섭취는 주의
철분은 흡수율이 낮아 과다섭취는 드물지만, 건강 기능 식품 등으로 대량으로 섭취하면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하루 상한은 40mg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