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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 걸리기 싫으면 라면 인스턴트 탄수화물 당질 멀리 해라

치매 걸리기 싫으면 라면 인스턴트 탄수화물 당질 멀리 해라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계속 자숙 생활. 이렇게까지 길어지면 점차 라면을 비롯한 외식의 맛이 그리워집니다.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치매 위험은 40대부터 시작된다
 
"65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누구나 나이들어도 와병 생활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고, 외형도 머리(뇌)도 젊음을 유지한 채 건강한 상태로 있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령이 될수록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생깁니다. 이것은 생활 습관의 차이에 의한 것이 크게 관계됩니다. 사실 이 치매 뇌의 위축은 20년 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5세에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20년 전, 즉 45세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40세가 되면 생활 습관을 재검토해야 치매 예방이 가능합니다. 늙어도 몸과 뇌와 마음을 정돈하는 실천 여부가 앞으로 '인생 100년 시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운명을 좌우합니다.


뇌의 노화를 최대한 방지하려면 드문 식재료를 주문하거나 특별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 좋지 않은 습관을 바꾸면 됩니다.

라면이 몸에 나쁜 이유가 단순히 염분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오답입니다. 물론 지나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을 초래하여 뇌 혈관 질환에서 치매라는 위험에 연결되지만, 비록 짠 국물을 안 마셔도 계속 라면을 먹으면 치매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라면뿐만이 아닙니다. 우동, 파스타, 빵, 덮밥 등 당질이 많은 식사는 모두 적용됩니다. 면류, 빵, 쌀밥 등 당질 위주의 식사, 가공 식품에 들어있는 기름과 당분, 첨가제, 그리고 주변의 환경 오염 물질 등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은 우리 주위에 가득합니다. 이러한 물질이 부지불식간 중 우리 몸을 좀 먹고 질병의 계기를 만들어 악화합니다. 당질을 과식하지 않는 것은 치매 방지의 중요한 단계입니다.


미국의 신경과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는 '그레인 브레인'이란 책에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최소 2배 높다"며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기원이 같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퇴행성 뇌질환의 세계적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은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높은 인슐린과 포도당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두 인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세포 속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을 돌아다니는 포도당은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 일명 당독소를 생성합니다. 최종당화산물은 혈액을 돌아다니며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염증을 유발합니다.

브레드슨은 염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체계의 활동이지만 만성적인 염증은 세포를 공격해 "심혈관질환, 관절염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며 최악의 경우 알츠하이머로 이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빵과 설탕, 쌀, 면 등 당질이 많은 음식은 모두 요주의 대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