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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리 효능 다이어트에도 좋은 오트밀 당뇨 예방 효과까지

귀리 효능 다이어트에도 좋은 오트밀 당뇨 예방 효과까지


이른바 슈퍼푸드로 불리는 새로운 곡물들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먹는 귀리 효능 중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한 바 있습니다.

2019년 12월 4일 농촌진흥청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vn-C의 항치매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vn은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 중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입니다.

농진청은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에 Avn-C 단일(표준) 물질 6㎎/㎏을 2주간 먹여 실험한 결과, 해마에서 억제됐던 기억 형성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쥐의 행동평가 결과에서도 물체 인식 기억 등도 정상 수준의 기억력을 보였습니다. 치매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공격적 행동도 완화됐습니다.

또 귀리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귀리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 체내 당 흡수가 지연돼 인슐린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귀리 효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물질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을 매일 5g씩 먹인 결과 대조군보다 식후 30분 때의 포도당 농도가 19% 낮았으며 인슐린 반응 또한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에선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 귀리. 영양분이 많으면서 포만감도 있다는 점때문에 한국에서도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귀리 효능에 당뇨 예방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중에 관련 제품이 많이 출시됐는데, 이때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눈여겨보면 더욱 고품질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화학부형제는 건강식품을 만들 때 원료가 설비에 달라붙거나 습기에 뭉쳐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인데 장기간 섭취 시 체내에 축적돼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 성분은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방습제로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규소는 ‘직업환경의학회지(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결핵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