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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 비오틴 효과 효능 비오틴 과다복용 부작용 비타민C

탈모 비오틴 효과 효능 비오틴 과다복용 부작용 비타민C


탈모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유전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환경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환경적 원인에 의한 탈모는 대부분 모발 영양부족에 의해 발생하므로 모발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예방 및 모발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최근 탈모인들에게 인기 있는 모발영양제가 바로 비오틴입니다.

비오틴(biotin, B7)은 케라틴 단백질을 만드는 조효소 역할을 합니다. 모발의 주요 구성성분은 케라틴 단백질입니다. 케라틴은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의 주요 구성성분이기도 합니다. 케라틴이 부족하면 탈모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탈모 영양제로서 비오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라틴은 18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황(sulfur)을 함유하는 시스틴 (cystine)함유량이 가장 많습니다. 시스틴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2개의 폴리펩타이드 사슬을 연결하는 기능을 갖는데 이 결합을 이황화결합 또는 시스틴 결합이라 부릅니다. 비오틴은 이황화결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모발을 견고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비오틴 효과 효능은 휴지기 탈모에는 도움이 되지만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에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의 핵심은 DHT 생성 감소에 있는데 비오틴은 DHT를 감소시키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드로겐형 탈모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같은 탈모약을 복용하면서 모발영양제로서 비오틴을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비오틴 부작용은 없을까요?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필요한 양 이상 복용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출되어 부작용이 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적정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과다복용하면 피부 발진, 소화 장애, 인슐린 분비 문제, 신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덧붙여 직접적인 부작용은 아니지만 의료검사를 방해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용량의 비오틴은 심장마비를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단백질 ‘트로포닌’을 측정하는 혈액 검사에서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고용량 비오틴을 복용하고 있고 심장 마비가 있는 경우 검사할 때 올바르게 진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발영양제로서의 비오틴 적정 섭취량은 일일 5,000mcg~10,000mcg이 적당하며 함유량이 너무 낮으면 비오틴 효과가 적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또 맥주효모와 비오틴을 동시에 복용하면 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한 가지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은데 이때 비타민C는 500mg이면 됩니다. 최근에는 비오틴에 비타민C가 함유된 것도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품 중 일부는 용량과 성분, 제조과정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자칫 저렴한 가격만 생각하다가 정체불명의 비오틴을 복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비오틴이 많은 음식에는 간, 계란, 돼지고기, 고구마, 해바라기 씨 및 아몬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