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효능 부작용 간에 좋은 즙 엑기스 주의사항
‘체내 화학 공장’으로 불리는 ‘간’(肝)은 우리의 신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체내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를 분해하고 합성하며, 면역력과 살균 작용에도 관계해 체내에서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방간은 간에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생깁니다. 지방간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시 간에 쌓인 지방이 썩어 간세포를 파괴하며 간경화, 간암 발병률을 높입니다.
지방간 원인은 비만, 당뇨병,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 등이 있으며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등 성인병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흔히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영양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비만 등의 성인병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난히 피로를 느끼거나 황달 혹은 상복부에 통증을 느낀다면 지방간을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 지방간은 진행 정도에 따라 느끼는 증상이 다르고 대부분은 지방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로 간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간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심한 피로감 정도가 간질환의 초기 증세로 꼽히지만, 피로는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간 질환이 악화되어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기는 등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지방간을 앓고 있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간에 좋은 음식, 간 영양제, 간에좋은나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벌나무도 있습니다.
벌나무는 예전부터 간에 좋은 약초로 사용되어 안산 김일훈의 [신약], 안덕균의 [한국 본초도감] 등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겨릅나무, 봉목, 산청목으로도 불리는 벌나무는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세포의 회복 및 재생을 돕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벌나무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간을 보호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도 합니다.
최근에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한 논문으로 벌나무의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벌나무 관련 논문[Effect of Acer tegmentosum Maxim. Extracts on Acute Hepatitis and Fatty Liver in Rats, Journal of Biomedical Research]를 살펴보면 실험용 쥐에 CCI4로 급성간염을 유발한 후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 뒤 반응을 살펴보니 AST와 ALT의 함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실험용 쥐에 급성 간염을 유발하는 갈락토사민을 처리 후 AST, ALT의 농도를 유의적으로 증가시킨 뒤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하였을 때 AST, ALT의 함량이 감소하였고 에티오닌을 투여하여 지방간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중성지방의 함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논문으로도 효능이 확인된 벌나무는 최근 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지며 간에 좋은 음식, 간 영양제, 간에좋은나무 등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벌나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규격 인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챙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벌나무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데다 유통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야생 벌나무를 섭취할 경우 건강상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간에 이로운 식품 혹은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등으로 알려지며 벌나무를 물에 달여 마시는 가정이 많은데, 원산지와 유통처가 분명한 벌나무를 섭취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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