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르나굴라 금광에서 자연산 금덩어리 2개 발견
호주에서 금맥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팀이 35만 호주달러(약 2억 9792만원) 값어치의 금덩어리 둘을 캐냈습니다. 광산의 모습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에서 20 일에 방영되었습니다.
금괴 2개의 무게는 총 3.5 킬로그램. 빅토리아 타르나굴라(Tarnagulla) 부근에서 같은 날 발견되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 따르면 채굴을 한 브렌트 섀넌과 의형제인 이선 웨스트, 이선의 아버지의 협력으로 불과 몇 시간 만에 발견에 도달했습니다. 금괴가 수집가에게 매각될 경우, 중량으로 추정되는 금액에 30%가 가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섀넌은 발견 장소에 대해 "때묻지 않은 토지이며, 지금까지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개월 전부터 채굴 시작 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웨스트의 말에 따르면, 작은 금이라면 4년 추계 수천 개를 모았지만 "이번 금괴는 확실히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는 "거대한 금괴 2개를 같은 날 손에 넣다니 놀랍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포세이돈 크루'라는 이름의 팀을 짰습니다. 채굴에 있어서는 우선, 굴삭기로 흙을 파 계속 금속 탐지기로 금의 유무를 확인했습니다. 금을 취급하는 가게 주인에 따르면, 이 지역은 1851년 이후 종종 금을 발견했는데, 현대의 채굴은 기술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2013년 1월에도 한 아마추어 탐험가가 타르나굴라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외곽 지역에서 무게 5.5㎏짜리 금덩어리(사진)를 캐냈습니다. 그 가치는 30만 달러(약 3억5500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도 한 호주 남성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10만 호주달러로 추정되는 1.4㎏ 무게의 금덩어리를 캐냈습니다. 이 나라의 금 채굴은 1880년대 시작돼 지금도 상당한 비중을 지닌 업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타르나굴라는 이른바 빅토리아 골드러시 때 세워졌으며 야심 찬 채굴꾼들이 이주해와 더욱 번창했다고 지역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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