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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윤중천 김학의 동영상 원본 고화질 별장 성접대

윤중천 김학의 동영상 원본 고화질 별장 성접대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이 됐던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YTN이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습니다.


기존의 저화질 화면과는 달리 김 전 차관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윤중천 씨와의 관계를 읽을 수 있는 단서도 포착됐습니다.


카메라가 위를 향하자 얼굴은 물론 무테안경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김학의는 만면의 미소로 싱글벙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파일 기록에 따르면 동영상이 제작된 건 2012년 10월 8일. 이른바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인 윤중천 씨와 권 모 씨의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바로 그 시점입니다.



김학의 동영상 원본 고화질이 유출되자 김 전 차관 측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원본이 아닌 CD형태의 영상을 원본이라고 보도한 점, 해당 영상의 원본과의 동일성이 증명되지도 아니한 점, 수사기관에 의하면 영상은 2006년경에 촬영됐다고 하는데 보도된 영상은 6년이나 지난 2012년에 제작된 것인 점, 이미 국과수에서 영상의 인물을 김 전 차관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음에도 영상의 인물을 김 전 차관이라고 단정한 점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점을 밝혀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동영상을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윤중천 씨의 5촌 조카 윤모 씨라고 합니다.


윤 씨는 예전에 원주 별장의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조카를 내세워 허위 서류를 법원에 낸 적도 있습니다.


조카 윤 씨는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인물입니다.


윤중천 씨가 CD를 만드는 등 컴퓨터와 관련된 작업을 조카 윤 씨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지난 2013년 경찰 수사과정에서 윤중천 성범죄에 동원된 것으로 확인된 여성은 24명이라고 합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해당 여성들이 김 전 차관과 맺은 성관계에는 자발성이 전혀 없었다"며 "윤 씨가 억지로 방으로 밀어 넣은 뒤 김 전 차관과의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진술도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여성 세 명만을 성폭행 피해자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검찰은 이들 여성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믿을 수 없다며 김 전 차관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한편 건설업자 윤중천씨는 마약 유통 혐의로 구속됐지만 검찰에선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