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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임지현 인스타그램 환불 재구매 가격

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임지현 인스타그램 환불 재구매 가격

취소상품→재구매 요구 빗발치는 이유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된 '임블리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임블리 측은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환불 조치하겠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임블리 호박즙 가격은 1박스(100ml/30팩)에 32,900 원으로 판매됐다고 합니다.


임블리 창업자 임지현은 3일 인스타그램(주소: https://www.instagram.com/imvely_jihyun/ 지금은 비공개 처리됨)으로 "2일 고객분이 임블리 사이트에서 4개월 전 임블리호박즙을 구매하셨고 어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고 하셨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김재식 박사님께서 확인 결과, 김재식 박사님의 호박즙에서도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2건이 발생됐다고 합니다.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그는 과정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 건 중 한 두 건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저희가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 된 이상 현재로서 판매를 안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임지현 대표의 '임블리' 브랜드를 향한 한국여성들의 성난 비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박즙 사태'로 시작된 해당 브랜드에 대한 비판이 이제는 옷과 화장품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 네티즌들은 "나도 임블리꺼 사본적없는뎅ㅋ 옷도 조잡하고 화장품은 믿을수없고ㅋ", "임블리 핑크바지 주문했다가 허벅지쪽이 트져져서 왔길래 교환요청했더니 입으신거아니냐며 그 바지가 타이트하게 나왔다고 어의없는소리를 ... 안입었고 행여 입었다쳐도 한번입고 터질옷은 어떻게 만드는거냐 물어보고싶었음" 등의 글을 앞다투어 올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임블리 옷은 옛날부터 느낀건데 터무니없이 비싸지갑안열림", "난 임블리 옷 구매한적도 없지만, 백화점 입점했다길래 가봤는데..옷 보고 가격택보고 놀래지빠지는줄..그돈이면 그냥 브랜드옷 살텐데..인스타 볼때마다 옷을파는건지. 명품백 자랑을 하는건지" 등의 비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의외의 반응들이 포착됐습니다. 곰팡이 발생 이후 생긴 임블리 호박즙 취소분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힌 이들이 다수 보입니다. 



곰팡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블리 호박즙을 여전히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호박즙이 쌍꺼풀 수술이나 성형수술한 뒤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붓기 완화에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주기도 할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해주어 붓기와 부종 제거에 효과있는데 그나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호박즙 브랜드가 임블리 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는 개인마다 효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약한 이뇨작용으로  붓기가 약간 가라앉을 수 있지만 어혈이 배출되지 않으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민간 보조 식품은 의약품은 아니어서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