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은퇴 아들 마약 혐의 필로폰 투약 재혼
남경필 "정치 은퇴한다···스타트업으로 두 번째 인생 시작"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29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남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고 밝히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한다”고 썼습니다.
남 전 지사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적었습니다. 덧붙여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라며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썼습니다.
‘합리적 보수’의 아이콘으로 이미지를 쌓아온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유턴한 뒤 경기지사 후보로 도전했으나 낙마하고 당분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후 2선으로 후퇴했다가 지난해 8월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4살 연하의 여성과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자식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남경필 아들은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2018년 4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씨(2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남씨와 함께 기소된 이모(여)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남경필 아들은 작년 2018년 7∼9월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지난해 9월 휴가차 들른 중국에서 현지인에게 필로폰 4g을 구매하고, 이를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도 있습니다.
한편, 남경필 아들 남 씨는 군 복무 당시 업무와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후임들에게 수차례 폭행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군 인권센터가 입수한 육군 6사단 헌병대 속보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의 아들 남 씨의 성추행 행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피해 일병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총 50회 폭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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