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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최종훈 음주운전 경찰 뇌물 금품 200만원 제안

최종훈 음주운전 경찰 뇌물 금품 200만원 제안

반성 기미 없다.. 본인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씨(29)가 음주운전을 무마하려고 시도했던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돼 입건됐습니다. 


음주운전 무마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2016년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돈을 주려고 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최종훈 씨를 형법상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린 최종훈은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뇌물로 줘 무마하려 했습니다.


경찰은 "그 당시 뇌물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경찰관 진술이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상황으로는 200만 원을 제공한다는 의사표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이런 와중에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종훈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 출석 당시 찍힌 자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지인들의 게시글에도 ‘좋아요’를 누르며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데뷔 전 유명한 인터넷 얼짱출신이었던 최종훈은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에서 박시현 역할을 맡는 등 인터넷에서 '잘생겼다'며 추종하는 한국여성들이 많아지자 기고만장해져 미성년자 시절부터 음주, 흡연을 하며 불량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당시 일진이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2월에 발발한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을 기점으로 승리가 성 접대 의혹에 휩싸이는 등의 과정에서 정준영 등과 함께 승리가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단톡방에 참여했던 멤버들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한별 남편인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에게 윤총경 부부를 소개받아 함께 골프를 쳤으며 말레이시아에서 K팝 공연을 할 때는 윤 총경의 아내에게 공연 티켓을 마련해 줬다고 합니다. 체조선수 손연재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