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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H성형외과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H성형외과 

"사실무근... 치료 목적 진료"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사장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일 "재벌 3세에 대한 취재 내용을 보도하려 한다"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이 사장이 병원 VIP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호텔신라 측은 입장문을 통해 그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입니다. 수술시 마취용으로 사용되며 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물질로 지정되었고,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2011년 2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점관리품목 마약류로 지정됐습니다.



이부진은 1970년생으로 현재 나이는 만 48세입니다.  삼성그룹에 들어간지 15년 만에 사장이 되었으며,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CEO가 된 사람으로 현재 호텔신라 대표이자 기업인입니다. 차기 삼성그룹 회장 후보로 항상 거론될 정도로 유능한 인물입니다. 


본명은 이유진이었는데 어릴 때 몸이 약해서 이름을 바꾸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이유로 3살 때인 1973년에 이부진으로 개명했습니다. 남편은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하여 전산직원으로 근무한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인 임우재입니다. 


당시 부모인 이건희와 홍라희가 결혼을 반대하자 이부진은 단식 투쟁까지 불사하며 부모에게 대들어 결혼했습니다. 결국 2014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임우재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2016년 1월 법원에서 이혼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리면서 결국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이 때 이부진은 임우재에게 86억원을 지급하는대신 임우재의 아들을 키우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