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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김나영 이혼 남편 구속 대부업 사기

김나영 이혼 남편 구속 대부업 사기 



지난 2015년 결혼한 김나영 남편은 작년 11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에 김씨는 화장을 지운 수수한 얼굴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1분 40초가량의 짧은 영상 속에서 남편과 믿음이 깨져 이제 같이 못 살겠다며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항간에 도는 배우자 대부업은 사실이 아니며, 도박개장으로 200억대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는 있으니 사기는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김나영 남편 일행은 30만~50만 원의 증거금만 받는다면 수익금을 신속하게 출금해준다는 점을 내세워 1000여 명의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나영 이혼 소식에 그녀가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만 37세인 김나영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의 직업에 대해) 자세한 것을 정확하게 말할 수 없어서 저도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일을 알게 되자 그녀는 본인의 수익도 넉넉한 편이었기에 굳이 배우자의 사업에 관심을 가질 기회나 필요성을 못 느꼈고, 당연히 나쁜 일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MC들이 남편 직업을 부인될 사람이 모른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자 그녀는  "금융, 투자, 회사 이런 건데 저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더라. 펀드매니저는 아니다. 명함엔 사장이라고만 쓰여있다"고 말해 그 때부터 이미 의심을 품은 시청자도 있었습니다.


김나영 이혼 뉴스에 네티즌들은 "직업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하다니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국남자는 여자가 직업 물어보면 돈보고 결혼한다는 둥, 김치녀/보슬아치라는 둥 매도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남편이 준 돈으로 호위호식하다가 꼬리 자르기처럼 느껴진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