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쇼크 일본 엔화 급등 차이나 쇼크
뉴욕증시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급락…다우 2.83%↓
뉴욕 주식 시장은 세계 경제가 둔화할 우려로 매도 주문이 선행해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의 종가가 전날보다 660 달러 하락했습니다.
3일 뉴욕 증시는 전날 공룡 IT 업체인 애플이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세계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 애플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잇따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발표할 지난해 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애플은 매출 전망을 890억∼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기존 대비 4~10% 하향 조정했습니다.
애플의 전망치 하향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원인이라 '차이나 쇼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이나,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 미국 셧다운도 이 흐름을 가속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쳐 미국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62% 내려 6700선이 무너졌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 모두 1.5%이상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결국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 종가는 전날보다 660 달러 내려간 2만 268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신제품의 부진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양상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애플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3일(유럽시각)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일본 엔화 급등으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왜 그랬는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1~2위 대국인 미국과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불거지자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렸고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출처: Apple shares plummet over 9% as shock revenue warning causes its value to drop a staggering $446 BILLION, more than the value of Facebook, in just two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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