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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기생충 스시 촌충 조심! 스시남 엉덩이에서 벌레

초밥 기생충 스시 촌충 조심! 스시남 엉덩이에서 벌레

1.7M 촌충이 항문 밖으로 나와 세계 경악



<엉덩이에서 나온 창자인가 보면, 무려 촌충. 두루마리 휴지심에 감아 지참한 사람의 전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날생선을 좋아하는 남성. 스시남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그에게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배가 아파 화장실에서 똥을 누는 도중 왠지 느낌이 이상해 보면 항문에서 길쭉한 것이 튀어나와 있던 것입니다. 남자는 순간적으로 "창자가 튀어 나왔다"고 생각해 무서워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물체를 잡아당겨 꺼내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길이 5.5피트(약 168cm)에 이르는 기생충!


병원에 뛰어든 이 남성을 치료한 구급 담당 의사 케니 반(Kenny Bahn)에 따르면, 남성은 지금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했지만 주위는 회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은 남자의 손에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비닐봉투 속을 확인하자 화장지 심에 감겨진 촌충이 있었습니다.



반은 "그 벌레는 당신 엉덩이에서 나온 겁니까"라고 묻자 남성의 대답은 물론 "예스" 여기에서 자세한 문진이 시작돼 남성은 복부 경련 및 피가 섞인 설사병을 앓고 있는 것, 그리고 원인이 남성이 좋아하는 일본음식에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CBS에 따르면, 남성은 스시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초밥을 좋아하며 특히 생 연어를 좋아해 거의 매일 먹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는 많습니다. 지난 2014년 미국 온라인 매체 오퍼징뷰즈(opposingviews.com)는 촌충(tapeworm)에 온몸이 감염된 한 중국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중국 남부 광동성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최근 부쩍 복부통증과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져 광저우 제8인민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의 몸에는 헤아릴 수 없으리만치 많은 촌충이 득시글거리고 있었습니다.



광저우 제8인민병원 측은 “날 음식을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먹으면 낭미충증(cysticercosis)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고 지적. 이는 기생충이 뇌신경을 손상시켜 실명·시각장애·마비·발열·두통·발작 등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지난해 미국 기생충 예방 센터(CD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연어에 기생하는 촌충이 미국 근해의 물고기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래스카에서 어획된 연어에 촌충이 기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사들은 생식으로 촌충이 체내에 기생할 위험은 낮다고 하면서도 그 가능성은 0%가 아니라고 주의를 촉구합니다.


또한 촌충만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원시 재료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 상태에 따라 신선한 식품을 고르되 날것은 먹지말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생선을 조리할 때 화씨 145도(섭씨 63도)에서 가열 조리하는 식품을 의약품국(FDA)은 권장합니다. 또한 냉동으로도 어느 정도 기생충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좋은 가게를 A, B, C로 등급을 매겨, 음식점 측은 이를 게시하여야 합니다.


뉴욕 대학 메디컬 센터에서 감염을 연구하는 다니엘 에이러스 교수는 이 C 등급에 분류된 음식점은 대부분 위생이 적합하지 않다고 한 후, 일식 레스토랑에서 A 등급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은 치명상이라고 CBS 인터뷰로 말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남성은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촌충을 제거하는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 앞으로는 안전 제일로 사랑하는 스시 인생을 걸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