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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한다? 진짜 사실일까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한다? 진짜 사실일까


오이는 박과 오이속 식물로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먹었다고 추정되는 친숙한 야채 중 하나입니다.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여름이 제철 야채입니다. 샐러드도 피클도 맛있고 여름에는 간식삼아 드셔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오이는 기네스북에 "Least calorific fruit"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직역하면 "가장 칼로리가 낮은 과일"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오이는 수분뿐 영양이 없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 오이의 칼로리 영양소 · 건강 효과

실제로 오이의 영양분을 살펴보면, 100g 당 에너지 14kcal, 수분 95.4g입니다. 95%가 수분이라 확실히 영양이 없다고 생각할만 합니다.

많은 영양소를 찾아 보면, 카로틴(비타민 A)이 330μg, 칼륨이 200mg. 다른 채소에도 많은 영양소가 주로이며, 솔직히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무리해서 먹을 정도로 가치있는 영양소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95%가 수분"이라는것이 최대 관건. 오이는 여름이 제철 채소인데, 여름에 열사병 대책 방법 중 하나로 "수분 섭취"가 있습니다. 오이를 먹는 것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칼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열사병 대책으로서 필요한 '미네랄'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오이를 먹으면 수분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시 제철시기에 제철 채소를 먹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칼륨은 부종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오이는 비타민C를 차단해 건강에 해롭다"는 설은 오류

가끔 "오이는 비타민 C를 차단해 건강에 나쁘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답을 드리자면 "아니다"입니다.

비타민 C는 "환원형"과 "산화형" 2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환원형"만 비타민C로서의 활성이 있고 "산화형"이 되면 활성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오이는 환원형 비타민 C를 산화형으로 바꾸는 '아스코르빈산 산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을 섭취하긴 커녕 비타민 C를 파괴하는 나쁜 음식이라고 소문나버렸습니다 .

그러나 사실은 "환원형"과 "산화형"은 가역적. 즉 일단 변화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아스코르빈산 환원 효소"에서 "산화형"이 돼도 비타민 C의 효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이가 비타민 C를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 오이 과식은 오한, 신장 부담 다소 주의

오이는 여름이 제철 음식이므로, 몸을 차게 하는 힘이 강합니다. 한여름의 더위른 견디는 시기라면 다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냉증을 자각하고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많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이 있다면 소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영양학적으로는 그다지 가치가 없기에 먹을 필요는 없지만, 독특한 기분 좋은 식감으로 오이에 거부감 없는 사람에게는 식욕을 돋굴 수 있습니다. 수분과 칼륨 보급 등 여름에 원하는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우수한 채소입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에 적합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 오이 다이어트 방법과 피부 미용 효과

신장에 부담이 있다면, 칼륨 함량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비만이 걱정되는 사람은 여름의 재료의 하나로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