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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면역력에 나쁜 음식 지금 당장 끊어라

면역력에 나쁜 음식 지금 당장 끊어라

식사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최근의 연구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필수 영양소의 부족은 면역 체계의 약화(감염을 방지하는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고 런던 대학의 박사 연구원으로 영국 '헬스 사이언스 아카데미'의 알렉스 · 루아니는 말합니다.

음식 하나가 면역력을 크게 높일 수 없듯이, 식품 하나가 면역력을 저하하는 일도 없지만 식습관은 면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염분 과다

현재 권장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1 티스푼) 이하. 그런데 매일 우리가 섭취하는 소금의 절반 이상이 음식에 포함된 간장 등의 염분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짜게 먹는 식습관이 많으므로 라면이나 찌개는 피하도록 합니다.

2. 고칼로리

영양실조는 체중이 적은 사람에게 많디고 오해하기 쉽지만, 섭취 칼로리를 늘린다고 반드시 필수 영양소와 면역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열량 과다인데 영양 실조(면역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 부족)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체중이 너무 증가하면 병원체에 대한 초기 응답 능력이 저하되고 면역 세포의 증식과 기능이 손상될 수 있는데, 미국이 코로나에 큰 피해를 입은 원인 중 하나로 비만율이 지목될 정도입니다. 또 2009년에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했을 때, 건강한 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의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았던 예도 있습니다.

3. 알코올

일반적으로 알코올의 섭취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염에 대처하는 능력을 약화합니다. 그 밖에도 체내의 사이토카인(병원성 바이러스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세포에서 분비되는 생리 활성 물질) 생산과 기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