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집행유예 마약 코카인 투약 YG 출신 작곡가 징역 2년6개월
한국 래퍼 겸 작곡가 KUSH(34, 본명 : 김병훈)가 코카인을 몇차례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쿠시의 판결공판이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과 약물 강의 치료 80시간, 추징금 87만 5000원을 선고했습니다.
쿠시는 이날 래퍼답지 않은 단정한 검은 양복을 입고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짧게 사과했습니다.
법원은 KUSH에게 "피고인에 대한 범죄는 유죄로 인정한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지인들이 선처를 요구한 것은 피고인에게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몇번이나 코카인을 매입해 사용한 것을 참작하여 이번에 한하여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쿠시는 2017년 1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건물에 있는 무인 택배 상자에서 약 1그램의 코카인을 가지고 가려 하는 현장을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들켜 검거됐습니다. 쿠시는 조사에서 "SNS를 통해 판매원과 연락을 거래하고 2회 흡입했다. 우울증을 앓아서 투약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쿠시에게 징역 5년과 87만원의 추징금을 구형 "동종의 전력은 없지만 마약의 경우 법정 최고형의 하한이 징역 5년임을 감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쿠시 측은 이에 대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들어가 만성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왔다"며 "지인의 권유를 거절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쿠시는 YG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프로듀서입니다. 스컬과 함께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활동하던 쿠시는 2007년 프로듀서로 전향, 투애니원의 '아돈케어(I Don't care)', 수록곡 '인 더 클럽(In the Club), '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박수쳐', '아파',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작곡하며 다시금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쿠시는 지난해 7월 모델 비비안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왔습니다. 연인 비비안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동생으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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