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한국

도박 혐의 슈 첫 공판 남편 임효성과 따로 살아

도박 혐의 슈 첫 공판 남편 임효성과 따로 살아

국민요정의 몰락... 적지 않은 형 선고될 것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SES 멤버 슈의 첫 재판이 오늘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슈는 지난해 12월 28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소 기소됐는데, 도박자금으로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사기 혐의입니다.



검찰은 고소인 중 윤씨도 도박 방조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불법 환전을 해준 업자 2명에 대해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가 결정됐고, 다른 고소인 박씨에 대해서는 미국시민권자로 범죄 혐의가 적용될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이 있으며 '백년손님 자기야'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도박 혐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입니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이 해체되기까지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기에 그녀의 이러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남편 임효성과 이혼설 혹은 별거설이 불거졌는데, 한 매체에서는 측근의 말을 빌려 이미 이들 부부가 오래 전부터 별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신정환을 떠올리는 분도 많습니다. 상습도박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징역에 처해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예전 신정환처럼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적지 않은 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변호사도 있습니다.


이들의 다음 재판은 오는 2월7일 오후 3시20분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