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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그랜드캐년 추락 영상 20대 남성 국민청원 갑론을박

그랜드캐년 추락 영상 20대 남성 국민청원 갑론을박

대학생 조국 올 수 있게 도와달라?




▲ 박준혁 페이스북 캡처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청년의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캐나다 유학을 마친 부산 동아대 재학생 20세 청년 박준혁(25)이 작년 12월 30일 발을 헛디딘 그랜드캐년 추락으로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사고는 작년 말에 일어났는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미국 병원에서 박 씨의 수술비가 10억원에 달하고 한국으로 이송하는 데만도 2억원이 들어 오도가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관광회사와 법적 분쟁도 겪고 있습니다. 관광회사 측은 박 씨가 가이드의 말을 따르지 않고 위험한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나 가족 측은 박 씨의 성격상 가이드의 말을 따르지 않았을 리 없다고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씨 사연이 알려지며 같은 과 학생들은 지난 4일 십시일반 모아 300만 원 정도를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박씨 가족들은 박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는 개인 모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더 적합하리라고 의견을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