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 중대발표 19일 예정

트럼프 셧다운 중대발표 19일 예정

더힐 "국가비상사태 선포할 가능성 있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남부 국경의 인도적 위기와 정부 폐쇄에 관해 19일 오후 3시(한국 시간 20일 오전 5시)에 백악관에서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예산을 놓고 트럼프와 민주당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성명을 내고 “위대한 80만 미국 근로자들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으로 인해 임금과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것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가 사태 타개를 위한 벽 예산을 긴급으로 염출하는 '국가비상사태선언'을 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비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갈등으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정부기관 일부는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정부기관 폐쇄는 18일로 28일째가 되어 사상 최장을 갱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