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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동성애는 유행 발언 인터뷰 책

교황 동성애는 유행 발언 인터뷰 책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 동성애를 "심각한 문제"라고 파악하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 이탈리아에서 1일 출판된 교황의 인터뷰 책 "The Strength of a Vocation(소명의 힘)"에서 공개됐습니다. 이 책에서 교황은 동성애는 '유행'이며 성직자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 후보생들에게 언급한 부분에서 "동성애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가 최신유행하는 듯이 보인다. 그건 어떤 식으로든 교회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동성애를 죄악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2005년에 처음으로 동성애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성직자가 되는 것을 규정으로 금지. 2016년에 나온 성직자 양성 교령은 금욕 의무가 강조되고 동성애 이외에 동성애 문화를 지지하는 사람도 성직자가 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 취임 뒤 몇 달 후, "동성애자라도 올바른 마음으로 하나님을 받든다면, 내가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며 동성애에 관대한 자세 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칠레 성직자 아동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인 후안 카를로스 크루스는 교황이 '하나님은 너를 게이로 만들었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 책에서 교황은 "동성애 성향은 처음에는 보이지 않아도 나중에 나타난다"고 우려 "성직자와 사도가 생활하는 곳은 게이를 위한 곳이 아니다"라고 단정. "이중생활을 할 바에는 떠나는 것이 그들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터뷰 책은 10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입니다.

원문: Gay people should not join Catholic clergy, Pope Franci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