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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황장애 치료법과 약물요법

공황장애 치료법과 약물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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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100명 중 한명이 발병한다고 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스트레스 사회의 영향인지 우울증과 패닉 장애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아지고 개그맨 이경규씨 등 연예인도 경험했다고 해서 잘 알려졌습니다. 공황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1. 약물요법
우울증 치료나 공황장애 치료법은 우선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뇌 속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결핍된 것이 원인이므로 세로토닌을 늘리는 작용이 있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고 불리는 항우울제가 잘 사용됩니다.
SSRI를 보조하는 능력이 있는 약으로서, 항불안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불안제에는 즉효성이 있고 발작이 일어나게 됐을 때 복용하면 바로 효과가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체질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는 한약 처방을 받을 수도 니다. 한약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서 1개월 정도의 시간을 둬야 효험이 나타납니다. 효능도 개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처방 때는 의사와의 대화로 판단하십시오.

 

2. 인지행동 요법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발병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비관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 생각을 서서히 수정하고 올바른 생각으로 유도하는 공황장애 치료법이, 인지행동 치료입니다.
또 공황발작이 일어날 때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치곤 합니다. 인지 행동 요법은 개인이 할 수도 있지만, 그룹으로 벌이는 집단 요법도 있습니다.

 

3. 노출요법
인지행동 치료가 진행되면 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상황에 일부러 빠져 노출요법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대담한 일은 못하지만, 빈 시간대에 전철을 1역만 타보고 성공하면 2역,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이루어집니다.
이는 조금씩 성공 체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의도에서 이루어집니다. 성공 체험은 자신감으로 불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자율훈련법
공황장애 치료법으로서 자율훈련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기의 노출 요법에 들어가기 전에 자율훈련법부터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율훈련법은 하루 수 분동안 2, 3회 실시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자기 암시에 의해서 자신의 긴장을 풀어 몸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방법은 소개돼 있는데,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아 의사도 가르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 근거가 있는 자료는 쉽게 발견되지 않지만 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황장애는 병이므로 치료를 하면 나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감기처럼 몇일 지나면 낫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는 약과 상담으로 치료하는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경과에도 파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오랫동안 잠잠했는데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번 그런 일을 겪으면서 점차 회복하는 것이니 서두르지 말고 다시 그런 일을 겪어도 좌절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