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취 원인과 자가진단
구취 등을 제외한 신체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대체로 체취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겨드랑이와 다리, 땀 냄새 등 일상 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배는 냄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관적인 체취와 객관적인 체취는 좀처럼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냄새가 나도 전혀 모르고 같이 지내고 있는 사람도 아무 말 없는데, 낯선 사람을 만나면 눈치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점차 자주 접하는 냄새에 익숙해집니다.
해외에 가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처음에는 독특한 냄새에 당황해도 곧 신경쓰이지 않게되고, 동물을 기르려고 하면 익숙하지 않은 냄새에 위화감을 느끼지만 키우면서 잊습니다.
한편, 체취가 많이 나서 외출도 힘들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체취에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자신의 체취가 객관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체취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마다 종류가 다릅니다. 그럼 어떻게 체취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래에 서술하겠습니다.
l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 체취 원인
(1) 피지선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는 피부를 윤기있게 하고 건조로부터 피부를 지키는데, 피지에는 "피지산"이 있습니다. 이 피지산과 공기와 닿으면 지방산이 산화돼 과산화지질로 변합니다. 이 과산화지질이 불쾌한 냄새를 발하는 것입니다.
지질 분비가 정상이면 냄새가 심하지 않지만, 체질이나 생활 습관 등으로 과잉 분비되면 과산화지질의 냄새가 몸에서 풍겨 체취 원인이 됩니다.
(2) 에크린 땀샘
에크린 선에서 나오는 땀은 대부분이 수분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나오거나 긴장시 식은 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등 미각으로 나오는 땀 등 땀 대부분이 에크린 선에서 나옵니다.
나온 순간은 거의 무취입니다. 따라서 즉시 수건 등으로 닦아내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방치해서 땀에서 세균이 번식하면 체취 원인이 됩니다. 잡균이 증가하면 냄새가 더 강해집니다.
(3)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이 아포크린선 속에 머물러 있으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포크린에서 나온 땀이 피지선에서 분비된 지방산과 섞여 세균을 번식시키면, 거기서 나는 냄새가 액취증 체취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포크린선 수에는 개인차가 있고, 액취증이 강한 사람은 아포크린 땀샘의 수가 여느 사람보다 많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이 쌓이면 액취증이 강해집니다.
l 자기 체취 확인하는 방법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체취를 맡아달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체취에 익숙해진 후각을 한 번 리셋하는 것입니다.
우선 샤워를 합니다. 샤워를 하면 몸의 냄새가 사라지고 후각도 재설정됩니다. 샤워가 끝나면 방금 벗은 옷의 냄새를 맡아 보세요. 일상 생활에서 맡는 냄새보다 객관적으로 체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개와 잠옷 등도 특히 냄새가 남기 쉬워 자신의 체취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l 액취증? 아니면 체취?
인간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 2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은 몸의 표면에 있는 땀샘인데,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와 유두 주변, 음부에 많이 있습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잡균이 번식하여 발생합니다.
액취증이 강하다고 해서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것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이하에서는 자신의 냄새가 단순한 체취인지 액취증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귀지가 축축하다
귀지가 축축할 경우 아포크린 땀샘이 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의 땀은 에크린 땀샘에서 나오는데 외이도에는 에크린 땀샘이 없습니다. 즉, 귀지가 젖는 것은 외이도에 아포크린 땀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의 숫자도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경향이 있고, 액취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2) 겨드랑이 털 농도
아포크린 땀샘은 굵은 액모 주변에 존재합니다.
액모가 굵고 같은 모공에서 2, 3개의 자라고 있는 겨드랑이 털이 많다면 아포크린 땀샘의 숫자도 많을 수 있으며, 액취증이 강해집니다.
(3) 옷에 노란 얼룩 투성이
에크린 땀샘에서는 무색에 가까운 땀이 나오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단백질, 당질, 암모니아 등 안에 포함된 성분이 많아 옷에 묻을 때 노란 얼룩이 남아 있습니다.
(4) 기온에 관계없이 많은 땀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기온이나 컨디션에 따라 나오는 양이 다르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언제나 땀이 나오고 땀에 끈적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면 액취증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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