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텐산 효능과 결핍증, 함유 음식

 

판토텐산 효능과 결핍증, 함유 음식

 

♠ 판토텐산이란
판토텐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판토인산 및 β- 알라닌산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이전에는 비타민B5라고 불렀습니다.
노란 끈기가 있는 액상으로 물·열·산·알칼리에 약한 성질이 있습니다. 물에 녹기 쉬워 많이 섭취해도 체외로 배출됩니다. 카페인과 알콜과 함께 섭취하면 판토텐산 효능이 감소합니다.
1933년에 미국의 RJ 윌리엄스가 효모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질인 비오스(bios: 효모를 증식하는 데 필요로 하는 미량의 물질군)를 발견했습니다. 그 속에 있는 성분으로, 생물이 필요로 하는 산을 판토텐산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판토텐산"은 "도처에 있는 산"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동물성 식품, 식물성 식품을 불문하고 넓게 분포돼 있습니다. 체내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 판토텐산 효능
판토텐산은 체내에 있는 조효소 코엔자임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를 지원해서 당질, 지질, 단백질의 에너지 대사를 높입니다.
판토텐산은 지방산에 결합하여 지방산의 합성·분해에 관계하는 아실CoA와 당질·지질·단백질로부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작용을 돕는 아세틸CoA를 생성합니다. 아세틸CoA는 신경전달 물질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 판토텐산은 "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기능을 활발하게해 스트레스 해소 효능도 있습니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혈당이 올라가 활동 에너지가 커집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촉진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혈류가 좋아져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타민C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도 판토텐산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켜 안티에이징에도 좋습니다.

 

 

♠ 판토텐산 음식
판토텐산은 육류나 어류, 콩, 버섯, 채소 등 다양한 식품에 있습니다. 특히 많은 것은 소·돼지·닭 등의 간입니다. 멸치, 계란에도 많고 아보카도, 모로헤이야, 새송이 버섯, 고구마 등에도 함유돼 있습니다.
판토텐산은 물, 열 등에 약해서 조리나 가공하는 경우 성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생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육류는 생으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판토텐산이 많아도 성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음식 중에선 절반 이상 판토텐산 성분이 손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판토텐산은 하루 적정량이 고작 5mg 밖에 안되기 때문에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판토텐산 결핍증으로는 피로, 두​​통, 식욕부진, 피부염, 탈모, 손발 마비와 다리 통증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