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효능 불면증, 불안증에 효과

 

발레리안 효능 불면증, 불안증에 효과

 

 

■ 어떤 허브인가?
한국에서는 서양쥐오줌풀이라고 하며 유럽과 북아시아가 원산지인 허브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있어 강하다는 뜻의 라틴어 'valere'에서 비롯한 속명인 'Valerian'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약 1.5m까지 자라며 여름에 연분홍빛에 도는 흰 꽃이 핍니다. 말린 허브에는 독특한 향과 쓴맛이 있으며, 쥐와 고양이가 이 향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입욕 때 방향제로 사용했으며, 중세에서는 수도원에서 약초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입욕제 성분으로 매우 인기있는 허브 중 하나이며, 허브티로 마시면 진정 효과가 높아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에서 군인들의 정신 안정을 위해 이용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발레리안은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는 의료 허브로 인정하고 있으며, 불면증과 불안증 개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허브 애호가들에게도 인기있습니다.

 

 

 

■ 발레리안 효능
발레리안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뿌리와 뿌리 줄기에는 강한 냄새의 원인인 발레르산이나 발레르산트리에스텔, 알칼로이드 등이 있으며, 이 향기들은 최면, 진정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이러한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시너지 효과로 신체의 모든 부분에 존재하는 GABA를 활성화시키며, 그로 인해 정신이 안정하고 자연스럽게 수면 효과를 이끌어냅니다. 덧붙여 GABA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로, 식물과 동물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입니다. GABA 성분이 부족하면 불면증과 혈압 이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진정·정신 안정 효과가 있고, 자율신경 실조증, 갱년기 장애에도 좋습니다.
또한 발레리안 효능에는 불안감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도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도 풀어줘서 어깨 결림, 긴장성 복통, 위통, 복부 경련, 생리통, 생리전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입욕제에 사용하면 어깨 결림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목욕 중에 발레리안의 깊은 향기를 맡으며 느긋하게 씻으면 휴식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발레리안 사용법과 부작용
발레리안은 허브티와 보충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드링크 타입과 캡슐 타입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보충제의 경우 발레리안이 300 ~ 500mg 함유돼 있는 것이 많고, 자기 전 30분 ~ 1시간에 먹으면 자연스럽게 졸음이 온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1개월 정도 계속 먹으면 불면증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고 알려졌습니다. 허브티로 마실 경우 진정 효과가 있는 레몬밤, 시계꽃, 홉, 멜리사 등과 혼합하면 시너지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
발레리안 부작용이나 중독성은 없다고 하지만, 과다섭취하면 두통, 현기증, 가려움증,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십시오. 또 운전 전에 섭취하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부전증이나 임산부는 복용을 피하고, 알콜이나 수면제와 함께 섭취도 피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