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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TV 홍카콜라 홍준표 "文대통령, 김정은 말고 국민에게 애원하라"

TV 홍카콜라 홍준표 "文대통령, 김정은 말고 국민에게 애원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8일 인터넷 개인방송 'TV홍카콜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말고 국민에게 애원하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는 이날 인터넷 개인방송 'TV홍카콜라'에 '[홍준표의 뉴스콕] 목이 메여 불러보는...'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의 개인방송 채널 'TV 홍카콜라'는 1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1만3000여명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그 외에도 복귀를 시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뉴스 브리핑, 전문가대담 등 형식으로 방송을 구성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대적인 가짜뉴스 단속에 유튜브를 선택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홍준표는 페이스북을 활발하게 하기도 하는 정치인으로, SNS 활동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홍 전 대표는 16일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당협위원장직 박탈 소식을 전하며 책임지겠다고 밝힌 글에 대해 “구구한 변명 않고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참 좋습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직설적이고 막말로 유명한 사람답게 어록(?)도 많은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이 만나서 회견을 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위장평화쇼라는 발언으로 비아냥거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에 대한 한국민의 기대는 매우 높았기 때문에 이에 네티즌들은 홍준표에게 위장비판쇼라며 역으로 비아냥거렸으며,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의 인천광역시장인 유정복조차 홍준표에게 국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홍준표를 비판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이 발언도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를 찾고 난 뒤 "검찰이 주구(走狗)를 넘어 광견(狂犬)이 된 것 같다"고 일갈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름 ‘홍카콜라’는 홍 전 대표의 성과 ‘코카콜라’의 합성어로, 지난 대선 당시 홍 전 대표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탄산음료인 콜라처럼 시원한 직설화법을 구사한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