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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文대통령 수출·투자분야 개척 포용적 무역강국으로 거듭나야

文대통령 수출·투자분야 개척 포용적 무역강국으로 거듭나야

"낙수효과 더이상 작동 안해···과거 경제정책 기조로는 한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과 포용 국가가 되기 어렵다"며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 성급하게 자기 몫만 요구하기보다는 조금씩 양보하면서 함께 진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민 사회, 노동자, 기업,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심각해지고 있는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수출의 성과로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나가야 한다"며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과 포용 국가라는 비전은 세계가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해결책"이라고 주장.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생활을 향상시켰지만, 고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증가했다는 문제를 직시한다"라며 "보완책을 강구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 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올해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6000억달러(약 670조 2,6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수출규모 세계 10위 권 안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로서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올해는 경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 할 것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2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명의 3050 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앞에 놓여있는 상황은 쉽지 않아 주요국의 보호 무역과 통상 분쟁으로 세계 자유 무역 기조가 위협 받고 있다"고 지적. "무역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의 내년 타결과 한국·인도 경제 동반 협정의 개선을 통해 남미 남부 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의 무역 협정 협상을 가속화할 다짐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