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반도 긴장 고조 중단하라 촉구

한반도 긴장 고조 중단하라 촉구



청와대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BC TV는 9일 미 국방부가 북한에 대한 선제 군사 공격 옵션 중 하나로, 미 공군의 B1 전략 폭격기에 의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 등에 대한 정밀 폭격을 실행할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있으면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는 상태에 있어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 공군은 5 월 말부터 이달 8일까지 B1 폭격기를 괌에서 한반도 상공 등으로 비행하는 예행 연습을 총 11회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그 중 몇 번 한국 공군 전투기가 B1을 호위하는 공동훈련도 실시했습니다. 



B1 폭격기는 폭탄과 사거리 1000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JASSM-ER) 등의 재래식 무기를 최대 약 60톤 탑재할 수 있습니다. 괌에는 현재 6대의 B1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유엔의 움직임에 북한은 "천배"의 보복을 표명했습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계가 본 적도 없는 불꽃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해 더욱 한반도 긴장 고조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1953년 한국전쟁 종결은 명목상 전투 중지를 의미했지만, 실제로는 공개적으로 노골적인 적대 관계가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1994년에도 북미 사이에 무력 충돌이 임박했습니다. 핵 확산 금지 조약(NPT)에서 요구하는 핵 시설의 국제 사찰 수용을 북한이 거부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의 위기는 외교 노력으로 해결했지만, 이를 계기로 북한의 핵 개발을 둘러싼 20년 이상에 달하는 다람쥐 쳇바퀴 돌기기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핵 개발을 중지한다고 립서비스를 반복하면서 핵무기를 실제로 개발하고 핵무기를 표적에 도달시키는 방법을 개발하는 옵션을 확보해 현재 한반도 긴장 고조는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