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두드러기의 관계, 원인
알콜과 두드러기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알콜 자체나 알콜에 들어있는 방부제가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알콜 솜으로 피부를 소독 할 때 붉어지는 사람은 알콜 자체에 알레르기가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알코올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어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콜에 의한 혈관확장과 체온 상승
먼저 두드러기가 생기는 메커니즘을 생각해 봅시다. 밖에서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오면 피부의 모세혈관 주위에 존재하는 비만 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이 방출됩니다.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 있어 혈관의 혈장 성분이 혈관 벽을 통해 외부에 누설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피부가 핑크색으로 고조되는 등 두드러기가 일어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바뀝니다. 이 아세트 알데히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에 의해 아세트 알데히드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면 혈관이 더 확장되고 두드러기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중에는 몸이 갑자기 따뜻해질 때 나오는 온열 두드러기나 운동 후 땀흘리면 나오는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알콜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체온이 상승하면 두드러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 기능 저하에 의해
간은 혈액에 녹아있는 모든 물질을 해독합니다. 즉, 더러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곳인데 간 기능이 나쁘면 깨끗한 혈액으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그렇게 되면 알코올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채 혈액을 계속 돌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간 기능이 나빠지는 원인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러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두드러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몸의 가려움이나 만성 습진도 간 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기는 피부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간 기능 검사나 바이러스 검사는 병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계속되고 몸의 나른함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에는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에 있는 히스타민
와인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있어 섭취하면 체내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에서 섭취한 히스타민이 직접 혈관을 확장하고 두드러기를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발생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에는 와인 외에도 치즈, 시금치, 토마토, 가지, 샐러리, 옥수수, 감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와인이나 맥주 등에는 산화방지제로 아황산이 사용될 수 있는데, 이 아황산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알콜 알레르기
알콜 알레르기라는 것은 알코올이 대사될 때 만들어지는 아세트 알데히드가 원인입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데, 몸에 맹독 물질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차와 유전이 있습니다. 술이 약한 사람은 알콜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고, 마실 때마다 두드러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알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가 여부는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검사받아도 좋을 것입니다.
알콜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음주뿐만 아니라 음식과 화장품에 포함된 알코올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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