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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갤럭시A8s 스펙 중국 2월 14일 파스텔톤 출시

갤럭시A8s 스펙 중국 2월 14일 파스텔톤 출시

中시판 女心겨냥



화웨이/샤오미에 밀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 중인 삼성전자가 파스텔 색상의 '갤럭시A8s'(한국명: 갤럭시A9프로)를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에 출시해 여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작년 12월10일 중국에 출시된 갤럭시A8s은 한국에서도 갤럭시A9프로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25일 59만9500원에 시판되었습니다.


11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삼성은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갤럭시A8s '그래디언트' 를 출시합니다. 그래디언트 색상 Δ분홍색~하늘색 Δ노란색~분홍색 등 두 가지 색상이 단계적으로 변화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뽐냅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그래디언트 색상은 중국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권계현은 2018년 12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갤럭시A8s 언팩 행사에서 "여성 소비자들은 우리 연구개발(R&D)팀에 많은 피드백을 주기에 이들을 위한 A8s FE(female) 버전을 내년(2019년)초 따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갤럭시A8s'는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피니티O'는 갤럭시S8 때 처음 선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사실상 베젤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24㎝(6.4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채워 진정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라고 할만 합니다.


그 외 구체적인 갤럭시A8s 스펙은 6.4인치에 ▲스냅드래곤 710 ▲저장공간 128GB ▲램 6GB 또는 8GB ▲전면 카메라 24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 각 2400만·800만·500만 화소 ▲배터리 3400mAh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지난해 중국에서 Δ1분기 1.3% Δ2분기 0.8% Δ3분기 0.7% Δ4분기 0.7% 등 연간 1% 점유율도 기록하지 못해 일본에서보다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사드 불매운동,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적개심 등의 이유로 이후 가파르게 하락세가 이어지며 5년 만에 1%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대신 작년 중국 점유율 1위부터 4위 업체는 중국 업체가 독점해서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화웨이가 25.8%로 1위, 오포 20.3%, 비보 19.5%, 샤오미 12.1% 순서입니다. 애플은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에 밀려 8.2%로 5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