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 출마
“내년 총선서 압도적 제1당 만들겠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그는 당대표 출마 첫 일성으로 당 혁신과 통합,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이자 전 국무총리 이자 현직 교회 전도사인 황교안은 가발을 착용한다는 설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총리 청문회에 앞서 가발 착용 여부를 기자가 질문하자 '중요한 일이 많으니,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라면서 명확한 답을 안 했는데 이게 간접적으로 시인한 거라는 우스개가 돌았습니다.
그러던 2016년 12월에 대한민국 육군 제25보병사단 방문 중 철책 경계 태세를 시찰하면서 상황을 살펴보는데 방탄모를 쓰지 않아 문제가 되었고 이에 대한 브리핑 자료에서 결국 가발 착용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박사모 등 친박 단체에서 황교안 총리의 대권 도전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새누리당 내에 이에 호응하는 국회의원이 전무해서 당시에는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렇게 황교안 당대표 출마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보수파인 그는 29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태극기 세력이라고 하는 분들도 그동안 우리나라를 지금 여기에 있도록 헌신하고 봉사한 귀한 분들"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 대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7.1%를 기록해 15.3%를 기록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오차범위(±2.0%p) 내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 황 전 총리는 지난달 대비 3.6%p가 올랐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1.4%가 올라 접전 중입니다.
그러나 민중당은 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혀 그의 앞날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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