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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동탄 남녀 사망 용의자 함박산으로 도주 흉기 살인사건

동탄 남녀 사망 용의자 함박산으로 도주

동탄 원룸 살인사건 용의자 숨진 여성 지인?



어젯밤 9시 30분쯤, 112 신고 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신이 흉기에 찔렸으니 급히 출동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화성 동탄에서 41세 남성 1명과 38세 여성 1명이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려 발견된 채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은 여성의 지인인 41세 남성 곽모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함박산 일대로 달아나 수색 중입니다. 



동탄 남녀 사망 용의자는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해당 차량은 경기도 용인 함박산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가 범행 이후 차를 타고 도망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행방을 쫓았으나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여성은 사망이 확인됐으며 남성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동탄 남녀 사망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골프장과 명지대, 용인대 등 시설과 인접한 함박산 인근 지대에는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흥분한 용의자가 추가 범행을 자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용인 함박산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과 이동면 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천지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이 산 봉우리만 함지박만큼 물 위에 솟아 있었다는 데서 함박산이라고 불린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