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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 명왕성 탐사선, 지름 2370km라고 밝혀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탐사선, 지름 2370km라고 밝혀

 

명왕성까지 77만km를 앞둔 뉴호라이즌스호가 시속 4만9624km로 움직이는 모습.(사진=NASA)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2015년 7월 14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의 접근 관측에서 명왕성의 지름이 지구의 18.5%에 해당하는 2370km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약간 큽니다. 명왕성을 구성하는 얼음의 비율이 암석보다 높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뉴호라이즌스는 14일 오후 8시49 분(한국 시간)에 명왕성에 약 1만 2500㎞까지 최접근할 예정입니다. 촬영 이미지가 전송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표면 온도가 영하 230도로 추정되고 얼어붙은 분화구와 절벽 등의 상세한 지형이 처음으로 밝혀지리라 기대돼고 있습니다. 한 때 태양계 제9행성이었던 명왕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될 기회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0년 정도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다가, 갑자기 우수선으로 순간 이동한 느낌이군요.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아주 설레입니다."(NASA 앨런 스턴 선임 연구원)

 

 

카론과 명왕성(사진=NASA)

 

명왕성은 지금까지 5개의 위성이 발견됐으며, 이 중 최대인 카론의 직경은 지구의 9.5%에 해당하는 1208km. 기존의 추정대로입니다. 히드라의 직경은 약 45km, 닉스는 약 35km였습니다. 케르베로스와 스틱스의 크기도 앞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왕성(사진=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