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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초기증상 아랫배통증 등 14가지

임신초기증상 아랫배통증 등 14가지

구역질, 요통 등은 어쩌면 임신 징후일지도 모릅니다. 임신 초기에는 금연·금주는 물론 식생활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있지만 대표적인 임신초기증상 14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구역질
임신 5주쯤 되면 생리가 늦어지면서 혹시 임신?이라고 깨닫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시기부터 식욕이 없어지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또 임신 초기에 보기 쉬운 건 메스꺼움이나 구토입니다. 입덧 원인은 아직 의학적으로는 해명되지 않았지만 일부는 호르몬의 영향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2. 입덧
임신 초기 증세라고 하면 입덧이 대표적입니다. 많은 임산부가 증상에 시달립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평소 즐겨 쓰던 스프레이와 아로마 테라피에서도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 있습니다. 심하면 밥 생각만 해도 구역질을 느낍니다. 또 음식 취향이 바뀐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들 증상은 일시적이고 계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 4주에서 6주째에 증상이 나타나고 임신 16주 정도가 자연히 없어집니다.


3. 가슴 통증
생리 전 증상과 비슷해서 알기 어렵지만 가슴 통증도 임신 초기 증상의 하나입니다. 생리 전 가슴 탄력은 빠른 경우 배란 직후, 생리가 시작된 약 2주 전부터 나타나지만, 만약 그 상태가 생리 시작 예정일을 며칠~1주일 지나서도 계속된다면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임신함으로써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고 모유가 만들어지는 유선 조직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특히 평소 월경 전 증세보다 강한 가슴의 탄력이나 통증을 느낄 경우 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요통
임신 중 요통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호르몬과 자세에 따른 것.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요통은 우선 첫번째로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리라키신"이라는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리라키신은 월경 전이나 임신 3개월로부터 산후 2~3일까지 분비된다고 합니다. 출산시 아기는 약 2500~3500그램이지만 좁은 골반을 지나기에는 좀 큽니다. 골반을 부드럽게 빠져나가도록 리라키신에 관여하므로서 요통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5. 몸이 무겁고 졸림
이쪽도 생리 전 증상과 비슷하지만 임신한 경우는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평소대로 집안 일을 하는 것이 힘들고 조금이라도 눕고 싶다 등 컨트롤할 수 없는 신체의 나른함과 졸음을 느낄 경우 임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리는 금물입니다. 몸이 휴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 쉬십시오.
다만 이러한 증상은 감기 가능성도 있으므로 기침과 재채기, 콧물, 목의 통증 등 다른 증상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6. 두통
임신 초기에서 중기까지 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습니다. 임신과 동시에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월경 전에 있는 묵직한 두통 증세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는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에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깨결림 등이 심해져서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두통이 느낄 때는 목과 어깨 부위 스트레칭을 하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삼가는 것이 좋은 약도 있으니 두통약을 원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7. 콧물/타액이 늘어남
타액이나 콧물이 늘어나는 것도 임신 초기에 일어나기 쉬운 증상으로, 이는 임신해서 몸 속의 호르몬 균형이 변화하고 자율신경 조절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콧물의 경우는 투명하고 건조한 것이 특징이며, 임신성 비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힘든 증상이지만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는 약의 복용은 피하고 따뜻한 수건을 코 위에 얹는 등의 대책을 하십시오.

 

 

8. 빈혈
여성은 매달 월경이 있어 쉽게 빈혈에 걸립니다. 임신 중에는 특히 빈혈이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평소 빈혈이 없는 사람이라도, 임신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는 철분이 많은 음식을 도입하면 좋습니다.
또 철분제를 처방하고 약을 복용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출산 때는 많으면 500ml의 출혈이 있어 평소 식사에 주의하고 만성 빈혈은 의사에게 상담하십시오.


9. 빈뇨
임신 중에는 자궁과 치골에 방광이 압박돼 자주 요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중에 화장실에 몇번이고 갈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을 참거나 하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염에 걸리면, 빈뇨와 동시에 잔뇨감, 배뇨시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에게 진찰 받아야 합니다. 임신 말기에도 배가 커져서 빈뇨에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10. 부종
부종은 임신 초기에도 나오기 쉬운 증상의 하나입니다. 임신 시에는 황체 호르몬이 통상 몇배나 분비되기 때문에 어느 시기보다도 붓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임신 고혈압 증후군이라고 알려진 고혈압과 단백뇨의 증상으로서, 임신 시에 부종이 계속될 경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자궁에 압박돼면 하반신이 특히 많이 붓기 때문에 임신 시의 증상으로서는 일반적입니다.

 

11. 변비
임신하면 20%는 변비가 된다고 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치질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변비는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해결책으로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들이십시오. 하지만 입덧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이 식이섬유 부족으로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2. 치질
위에 변비가 치질의 한 요인이라고 했지만, 점점 커지는 자궁이 혈관을 압박해 항문 근처에 피가 쌓여 하반신 울혈로 치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질을 개선하려면 식이섬유가 많은 식사를 하고 가벼운 임산부 운동이나 목욕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에게는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주치의와 상담하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여드름/피부염
임신 초기 증상은 여드름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호르몬 밸런스의 혼란이나 임신 중에 아기에게 우선적으로 영양이 공급되는 것, 수분이 전달되는 것, 입덧 등이 관계돼 있습니다.
피부염 대책으로는 비누나 화장품 등 자극이 적은 민감성 피부용으로 바꾸는 것, 그리고 피부의 신진대사가 잘되도록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을 의식하여 섭취하도록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나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담당 산부인과나 피부과에 상담받을 것을 권합니다.

 

14. 하복부/아랫배통증
임신 초기의 임신 6주에서 15주 복통에는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혈을 동반하는 복통 등이라면 유산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출혈이나 복통이 있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고 담당 의사에게 상담하는 등 병원에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랫배통증에는 확률이 낮지만 자궁외 임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본래 자궁에 착상해야 되는 수정란이 잘못해서 다른 곳에 착상해 버리는 것입니다. 아랫배통증이 있고 소량의 출혈이 있으며, 엉덩이와 허벅지에 울리는 듯한 통증과 걸을 때마다 아픈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일단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지 긴급성이 없는 복통은 배가 부풀어오름에 따라 하복부가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지속될 때에는 역시 주치의에게 상담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