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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김경수 징역 5년 구형 검찰 드루킹 무능한 문재인

드루킹과 댓글조작 김경수 징역 5년 구형 일탈한 정치인

“무능한 문재인 대통령과 2인자 만든 것 국민께 죄송”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허익범 특검팀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에 따라 특검팀이 파악한 댓글 조작 규모가 2016년 12월∼2018년 3월 동안 무려 9천971만여 건에 이르며, 140여만 개의 댓글에 공감·비공감을 부정 클릭한 횟수입니다. 



미디어펜에 따르면 드루킹은 육아정보 카페 '세이맘'(세상을 이끄는 맘들) 등에서 회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라고 권유하는가 하면, 가입 방법을 자세히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세이맘 역시 여느 맘카페와 마찬가지로 회원 모두가 진보층이며 육아카페의 특성상 선동이 쉽습니다. 이 드루킹이 접촉한 민주당 의원 중 하나가 김경수입니다.


한편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김동원은 징역 7년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드루킹은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지사, 친문 핵심 인사들은 노무현 정신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며 “2016년 말부터 올 초까지 우리가 한 건 김경수 지사를 새 정권의 2인자로 만든 것이다. 최대 수혜자는 문 대통령과 김 지사, 더불어민주당인데 무능력한 정치인을 대통령과 2인자로 만든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국민들께도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