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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손실 11.5조 50대가 26.8% 차지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손실 11.5조 50대가 26.8% 차지

건보공단, 2016년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조사 진행



비만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해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생활습관병인 당뇨와 고혈압 등을 치료하기 위한 비용이 크게 들어가며, 비만으로 일을 해야 하는 인구의 건강이 나빠지며 생산성도 저하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보건 복지부는 앞서 한국남자 비만 유병률이 처음으로 40%를 넘어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반면 한국여자 비만율은 일본 다음으로 최저 수준이며 오히려 체중 미달이 염려됩니다.



한국문화부가 작년 성인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건강 영양 조사'에 따르면 비만으로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에 걸린 한국남성이 42.3%로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성인의 흡연율은 23.9%로 2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하지 않는 무직 혹은 취업준비생, 소위 "니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니트와 비만의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술 담배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진행하고, 비만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11조4679억원을 웃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인 11조 4679억원은 해당 연도 국내총생산(GDP)의 0.7% 규모에 이릅니다.


연령대별 비중으로는 50대가 26.8%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60대 21.2%, 40대 18.2%, 70대 15.9%, 30대 7.9%, 80대 이상 7.3%, 20대 이하 2.6%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