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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 "미사일 개정 협상 조기에 하자"

한미 외교장관 회담 "미사일 개정 협상 조기에 하자"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양자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은 직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하고,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양국 한미 외교장관은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35분간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둘은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높이 평가하고 러시아와 중국도 찬성해 안보리 이사국 만장일치로 이루어진 것을 환영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굳건한 한미 공조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비핵화, 다자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사드 추가 배치 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지만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반발했습니다. 


내일(7일) ARF 전체 회원국이 참석하는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대북 규탄 성명 채택에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대통령도 5일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 결의안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UN Security Council)에서 채택된 것에 이 결의안을 지지한 러시아와 중국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 제안의 제재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후 백악관(White House)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로 "본 결의안이 채택 된 데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에 감사한다" "계속 북한이 위협적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그만두게 하는데 외교 및 경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