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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회 폭탄 테러 50명 사망 동영상

이집트 콥트교회 폭탄 테러 50명 사망 동영상



"교회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엄청난 폭발음이 울려 건물이 흔들렸다." 경건한 콥트 교(기독교의 일파)의 신자가 기념일을 축하하는 일요일의 교회가 참극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시에서 이집트 콥트교회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폭발순간이 담긴 영상


 "폭발음이 들리고 교회가 화염에 휩싸인 것을 보았다.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 피투성이 부상자가 외치면서 교회에서 나오는 것을보고 당황했다." 9 일 오전 첫 번째 폭발이 일어난 이집트 콥트교회 근처에 있던 전자 제품 매장 직원인 아마드(40)는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식당과 의류 매장이 늘어선 교회 부근의 도로는 폭발 후 "검문소"가 되어, 많은 경찰관과 치안 부대가 배치되었습니다.




기자의 통행을 일시 제지한 경찰관은 "폭발물이 현장 주변에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 2, 제3의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교 시설에 가까워지지 마십시오"라고 경고 했습니다.


이집트 콥트교회 폭탄 테러로 탄타시는 자정까지 구급차가 분주하게 현장 부근을 주행, 긴박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족과 지인의 무사를 확인하기 위해 교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제지하는 경찰과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콥트 교도로 보이는 다수의 시민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콥트교회 두 곳에 대한 연쇄 폭탄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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