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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인상 농심 신라면 너구리 등

라면값 인상 농심 신라면 너구리 등



라멘은 일본에서 만들어져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리는 인스턴트 식품의 대표적 존재인데요, 특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오늘 집중적으로 마트에서 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예 라면을 박스째 카트에 옮겨담는 사람도 보입니다.



바로 한국 라면 점유율 60%의 농심이 18개 라면 값을 5.5% 올린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경제도 어려운데 서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농심이 가격을 올린다면 도미노처럼 다른 업체들인 팔도, 삼양, 오뚜기도 나중에 라면값 인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1인당 라면 소비 전세계 1위인 한국인이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소비를 줄일 리 없고, 줄어든다고 해도 일시적이며 불매도 없어 기업 입장에서는 무조건 올리는게 이득입니다. 특히 신라면은 라면 매출 1위를 자랑하며 너구리도 인기 라멘입니다.




구체적인 가격 정보, 얼마 오르는지는 이렇습니다.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 그리고 짜장라면인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 생생우동도 기존 1700원으로 인스턴트면치곤 다소 비쌌는데 100원 오른다고 해 라면값 인상은 전체적으로 확대될 것 같습니다.



술 역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1월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 후 올해 7월 보해양조를 마지막으로 소주업체들이 모두 기존 가격을 올렸습니다. 언론에선 <5000만 국민의 애환을 달래준 주류>를 운운했는데 5000만이라는 전국민에 맞먹는 숫자를 대도 누구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니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 술을 소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라멘도 술도 모두 가격이 올라도 한국인이 끊임없이 애용할 것임을 업체도 국민도 알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에 한국 맥주업계 1위를 달리는 오비맥주도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나 올렸고, 2012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맥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해서 라면값 인상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다양한 식품 품목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