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그릇 높이 낮은 것보다 적당히 높은 게 좋다? 이유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과인 고양이 식사 시간. 사료를 신경쓰는 분들은 많지만 식기는 어떨까요?
말하자면 당연한 일이지만, 식기를 먹기 쉬운 높이로 해줍시다. 특히 늙은 고양이에게 머리를 숙이고 몸을 굽히는 자세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식도가 절곡, 복부가 압박되기 때문에 식후에 음식을 토하기 쉬워집니다.
지금까지의 임상 경험을 보면 고양이 밥그릇을 높게 하면 식후 구토가 개선되고, 밥이나 물을 많이 먹는 과식 고양이가 이전보다 적정량에 가깝게 먹고 마실 수 있게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식기를 높인다는 건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많은 주인의 고민이 해소되면 좋겠습니다.
── 높이가 맞지 않는 밥그릇으로 식사를 계속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고양이는 원래 구토하기 쉬운 동물로서, 쥐 등의 동물을 통째로 삼켜 소화시킬 수 없는 털 등은 뱉어냅니다. 그러나 고양이 사료는 경우가 달라 구토하면 고양이도 힘듭니다. 가급적이면 토하는 횟수를 줄여주는 게 좋죠.
한편 나이든 고양이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등 관절염이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을 굽히는 자세는 관절에 부담이 가 먹기 어렵고, 아프기 쉽죠. 이렇게 되면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게 싫고 불편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고령의 고양이는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체중이 떨어지고 탈수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그럼 이상적인 고양이 밥그릇 높이 기준은?
고양이의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기준으로는 목을 곧게 펼 정도의 높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시도로 빈 상자 등으로 높이를 조절해보고, 고양이에게 딱 맞는 높이를 찾은 후 다리가 달린 고양이 밥그릇이나 식기대 구매를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은 높이 조절 가능한 상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름엔 음식이 부패하기 쉬워지므로 젖은 음식을 남기면 즉시 처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엔 먹고 남겨도 괜찮도록 건조 식품, 젖은 음식은 주인이 집에 있는 밤에 주는 게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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