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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응야끼도리 접촉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직원 확진, 재개장 하루 만에 폐쇄

응야끼도리 접촉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직원 확진, 재개장 하루 만에 폐쇄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 유흥업소(가라오케)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업소는 지난 1개월 동안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으나 15일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 하루만에 감염자가 나온 것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지난 14일 업소 재개장을 위해 3시간 정도 종업원 50여명과 함께 이 업소에 있었고, 당일 밤 코로나 증상을 보여 금천구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음날에는 업소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서초동 주점 ‘응야끼도리’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주점은 리치웨이발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곳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유흥업소를 임시폐쇄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발생사례는 직접적인 유흥업소 발생 건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는 앞으로도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는 유흥업소 감염발생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명령을 어제인 15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해제했습니다. 시는 집합금지로 인한 해당 업소들의 생계를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