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부동산 청와대 대변인 재산 건물
재개발 구역 25억 상가 매입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거액을 빌려 재개발 구역에 있는 25억 원짜리 상가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을 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에 있는 2층짜리 건물을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10억여 원을 대출받았다고 신고해, 이 돈을 건물 매입에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변인이 구입한 건물은 39년 전인 1980년에 지어졌으며, 지난해 재개발 사업자가 확정된 흑석 뉴타운 9구역에 속해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급 46명 가운데 모두 13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민주평화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28일 오전 논평으로 "김 대변인은 정부가 8.2대책, 9.13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낼 때인 지난해 7월 16억 빚을 내서 흑석동 재개발지역 노른자 땅에 위치한 25억짜리 건물을 샀다. 정부가 투기를 막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투기 억제에 골몰할 때 청와대 대변인인 김의겸은 재개발 투기를 한 것"이라고 맹비난. 사전 정보를 알고 투기를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홍성문은 "흑석동 재개발은 2017년 11월 30일 서울시의 재개발사업 인가가 나왔고, 지난해 5월 시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시공사가 선정되자마자 거액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이 이번 투기를 위해 대출한 금액의 연 이자는 약 5000만 원에 이른다. 급여의 절반을 이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재개발 후 가격 폭등을 노린 명백한 투기"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정권이 이명박근혜 뺨친다며 이 정권의 내로남불, 뻔뻔함, 부도덕함이 기가 막힌다고 한탄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답답하고 우려되는 일”이라며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한참 벌이는 와중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건물을 비싼 가격에 사들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흑석동 26억원 주상복합' 매매와 관련해 "투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가 (투기에) 해당된다. 저는 그 둘 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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