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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계

뉴질랜드 모스크서 총격참사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사망자

뉴질랜드 모스크서 총격참사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사망자



뉴질랜드 중부 크라이스트처치의 2개 사원에서 총격이 있었습니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시간 15일 오전 10시 넘어,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 있는 모스크에서 남자가 총을 난사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남자는 백인으로 군복 같은 것을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은 적어도 6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의 다른 사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정보는 아직 들리지 않지만 28세의 호주인 Brenton Tarrant(사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SNS는 범인이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업되고 있어 경찰이 관련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소식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모든 학교가 일시 폐쇄됐고, 현지 경찰은 주민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당시 사건 현장 인근에는 방글라데시 크리켓팀도 있었으나 전원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자 규모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으나, 현지 뉴스 웹사이트 '스터프'는 라이스트처치병원을 인용해 9명이 사망하고 40∼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동해안 캔터베리 평야 중앙에 위치한 뉴질랜드 3대 도시로서, 일명 '정원도시'(Garden City)으로 불리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며 한인회를 구성해 한국문화 축제를 열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이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