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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국제결혼 국적 비율 다문화 혼인 건수

국제결혼 국적 비율 다문화 혼인 건수

국제결혼 7년만에 증가 신생아 20명 중 1명은 다문화




작년 다문화 이혼이 전년보다 3%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안정화되면서 이혼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기반한 내용입니다.


다문화 이혼 부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7.8년으로 9년 전과 비교해 4.1년 늘었습니다. 비중은 외국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는 비율이 외국인 남편보다 3배나 많았으며 양쪽 모두 국적은 중국이 제일 많았습니다.


다문화 이혼은 외국인 아내가 차지하는 비중이 48.2%로 가장 많았고, 귀화자(37.6%), 외국인 남편(14.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혼한 외국 출산 남편은 중국남자가 12.7%로 제일 많았으며 그 뒤를 일본(4.3%), 미국(2.1%)이 이었습니다. 이혼을 요구한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중국이 41.8%로 제일 높았고 그 뒤를 베트남(26.0%), 필리핀(3.8%)이 이었습니다.



다문화 이혼을 한 남녀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9.8세로, 한국인 간의 평균 이혼 차이 2.8세보다 7.0세 높았습니다. 한국여성과 외국인 남편의 경우 나이차가 적었고 남자가 연하인 경우도 많으나 한국남성과 외국인 부인의 경우는 나이차가 많았으며 20세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다문화 혼인 부부 가운데는 남편이 아내보다 10살 이상 연상인 경우가 39.5%에 달했습니다.


전년대비 외국 남자와의 혼인건수는 중국(4.1%), 캐나다(9.5%)는 증가한 반면, 일본(-18.4%)은 감소 폭이 컸습니다. 한편 한국여자는 외국남자를 따라 해외로 이민가 사는 비율이 매우 높아 실제로는 위 국내 신고건수보다 훨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