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부작용 5가지. 정자에도 영향을?!

카페인 부작용 5가지. 정자에도 영향을?!

카페인은 소량 먹으면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다른 음식이 그렇듯이 과하게 섭취하면 좋지않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여기서 카페인의 디메리트 5가지를 소개합니다.

카페인 부작용 5가지

1. 유산 위험

태아나 아기는 카페인을 분해하거나 배출할 능력이 매우 낮습니다. 계속 다량 섭취하면 유산이나 발육 장애 등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산부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200mg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임산부 권고량은 하루 300mg 이하입니다.

놀랄만한 결과!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오하이오주립대학 공동 연구팀은 344쌍 커플의 실험결과, 임신 전 4주 및 임신 후 7주 동안 여성은 물론 남성도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유산 위험이 거의 두 배 커졌다고 합니다. 커피나 술을 과하게 마시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할 경우 유산 위험이 높다는 것이죠. 결국 카페인도 알콜처럼 임산부와 태아, 그리고 정자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2. 이뇨작용

카페인은 교감 신경을 자극합니다.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신장을 자극하여 신장의 혈관이 확장됩니다. 당연히 신장이 혈액에서 여과되는 양이 증가하여 소변량도 증가하고 이뇨 작용이 일어납니다. 다만 이뇨 작용 =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붓기가 있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해야 할 때는 이뇨 작용이 좋은 것이며, 또한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뇨작용이 카페인 부작용이 됩니다. 자신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맞게 카페인을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3. 위장에 부담

카페인 부작용은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좋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것은 공복인 경우 위산이 위 점막을 자극해서,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공복에 카페인은 위장에 부담을주지 버리는 것 때문에 금식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그리고 식후 바로 마시는 커피 역시 몸 안에서 철분 흡수를 방해해 독이 됩니다. 되도록 식후 1시간 이후에 마십시다.

4. 빈혈 초래

위에 말했다시피 카페인 부작용은 철분의 흡수를 억제해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커피라면, 카페인 이외에도 '클로로겐산'도 있어 더욱 철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특히 빈혈에 좋지 않은 음료됩니다. 여성은 체질적으로도 철분 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때문에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생리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급성중독

'카페인 중독'이란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 단시간에 대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준으로 30분 이내에 카페인을 500mg 이상 (드립 커피 6잔 이상), 3시간에 850mg (드립 커피 8 ~ 10잔) 정도입니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든 것이 아닙니다. 녹차·홍차 등의 차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료를 과음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