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성지방 없애는 방법 원인 우리몸 장기

이소성지방 없애는 방법 원인 우리몸 장기

최근 체지방 중에서도 피하지방, 내장지방에 이어 "제3의 지방"이라는 이름으로 TV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것. 이소성 지방은 같은 중성지방이라도 본래 쌓이지 않을 장소에 축적돼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방치하면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됩니다. 

뚱뚱해지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피하지방이란 이름 그대로 피부 아래에 있는 피하 조직에 붙는 것.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저장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대한 쿠션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내장지방은 복근 아래의 복벽에 있습니다. 이게 쌓이면 배가 나오는데, 그 둘레가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의 하나입니다.

이에 반해 이소성지방은 피하나 내방 어느 쪽도 되지 않고 "본래 쌓이면 안 되는 곳"에 축적된 것입니다. 그 위치는 심장과 간, 췌장 등 장기 자체와 그 주변, 심지어 근육(골격근) 등도 될 수 있습니다. 

우선 피하지방 후 내장지방,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소성지방 순서로 축적된다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내장지방과 병행하여 이소성지방이 축적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쨌든, 피하지방 조직이 되지 못한 지방이 내장 지방뿐만 아니라 이소성지방으로 축적된다는 것입니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피하지방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즉, 피하조직에 지방을 축적하는 능력이 낮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피하지방이 별로 늘지 않아 겉보기에는 날씬하지만 내장지방과 이소성지방이 더 쉽게 축적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인은 그다지 뚱뚱해보이지 않아도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원인은 고칼로리 섭취, 저활동 등이 지목됩니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는데, 이소성 지방도 위험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장기에 축적된 경우에 그 장기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어떤 악영향이 있는가?

대표적인 것이 지방간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는데, 그것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입니다. NAFLD의 대부분은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을 기반으로 발병해 나중에 간경변이나 간암의 원인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장 주변 심근 세포 내·외부, 심장 외막 주위에 부착하면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운반하는 혈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심하면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성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심장 주위 지방량이 축적되는 경향이있습니다. 또한 이소성지방 축적에 의해 간과 근육의 만성염증이 일어나고, 인슐린의 기능이 나빠지면 고지혈증, 내당능 장애, 고혈압 위험이 겹쳐 심혈관 질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 당뇨병과의 관련도 지적되고 있는 등 생활습관병의 새로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근육에 쌓인다니 도대체?

장기 이외 이것이 축적되는 곳이 골격근입니다. 심장은 심근이라는 근육으로 되어 있으며, 혈관 등에도 평활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율신경에 지배되어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골격근은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의근(随意筋)"입니다.

그럼 골격근에 이게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골격근은 식사에서 섭취한 당질을 흡수해 에너지로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격근에 이소성 지방이 쌓이면 그 기능이 저하해 인슐린의 기능이 나빠져 당뇨 위험을 높입니다. 단 지구력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선수는 예외라는 말이 있어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이소성지방 없애는 방법은?

정설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이소성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간은 다이어트, 운동 요법에 의한 체중 감소로 조기에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치료에 유효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즉, 채식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과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입니다.

한국인은 외모와 체중으로 문제없어 보여도 이 '이소성지방'이 많은 사람이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줄이는 방법 등을 포함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의 연구 결과로 다양한 정보가 나와서, 우리의 건강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