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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트럼프 공화당 지지 의사 밝혀

카니예 웨스트 트럼프 공화당 지지 의사 밝혀



11월 미국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흑인 래퍼 Kanye West(41)가 얼마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2)과 회담을 했는데, 양자 결성의 배경에 있는 인연이 화제입니다. 그는 "당신은 흑인이 당연히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인종차별"이라며 트럼프와의 브로맨스를 과시했습니다. 흑인계에서 트럼프 지지층은 고작 3%에 불과해 반발이 들끓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기 백인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 Taylor Alison Swift. 28)가 이달 초 민주당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에 투표를 SNS로 호소하자 30세 이하 3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권자로 등록했습니다. 그래서 공화당의 용병으로 그에 상반되는 흑인 남성 칸예 웨스트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공화당에 인기있는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8)가 이달 초 민주당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그 쪽으로 표가 쏠릴 수 있음을 우려한 결과입니다.



사실 카니예와 테일러의 전투는 몇 년 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계기는 200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테일러의 수상 연설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무대에 난입한 카니예는 마이크를 빼앗아 "비욘세 비디오 최고"라고 발언. 이에 당시 19세였던 테일러는 슬퍼했고 오바마 대통령(당시)은 "카니예는 엄청난 바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16년에 카니예가 발표한 곡 '페이머스(Famous)'뮤직 비디오에는 카니예 옆에 가슴을 노출하고 알몸으로 자는 테일러스위프트가 출현. 이것은 밀랍 인형이지만 본인에게 승낙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사도 "나랑 테일러는 아직도 섹스하는 사이일지 몰라. 왜냐고? 내가 그 빗치를 유명하게 만들어줬거든"이라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아직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