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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지구 지구온난화 폭염으로 인류에 재앙이?!

온실지구 지구온난화 폭염으로 인류에 재앙이?!



화석 연료에 의한 대기 오염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지구는 위험한 "온실" 상태가 지속될 수도 있다 - 유럽 등의 연구자들이 6일 이렇게 경고하는 논문을 미 국립 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양립시키는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구 규모로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University of Copenhagen)과 독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 호주 국립 대학(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 등의 연구자가 정리한 논문에 따르면, 이대로 북극 얼음이 녹고 숲이 벌채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면 지구는 전환점이 되는 임계값을 초과. 그렇게 되면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4 ~ 5도 상승해 해수면은 현재보다 10 ~ 60미터 상승한다.


21세기 말까지 각 하천 범람, 해안 지역은 폭풍우에 노출되고 산호초는 소멸. 지구의 평균 기온은 지난 120만년 동안의 어떤 간빙기보다 고온이 된다.


온실지구(Hothouse Earth)가 현실화 되면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고 논문의 공동 저자인 스웨덴의 Stockholm Resilience Centre 소장 Johan Rockstrom은 위기감을 표현했다.



논문은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대비 2도 상승하면 이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1도 상승하고 있으며, 10 년간 0.17도의 비율로 상승하고 있다.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하면 중요한 전환 요소가 활성화되어 기온이 더욱 상승한다. 이에 따라 다른 전환 요소가 도미노처럼 차례로 활성화 되고, 지구 전체가 더욱 뜨거워진다" 연구팀은 이렇게 예측한다.


논문의 공동 저자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한Hans Joachim Schellnhuber는 이러한 연쇄가 일어나면 "지구라는 시스템 전체가 새로운 모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논문의 예측은 지구의 전환점에 관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현재와 같은 400ppm이었던 500만년 전의 플리오세 시대 등의 상황도 참조했다.


논문은 지구 촉진제로서 인간은 지금 당장이라도 생활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석 연료를 궁극적으로 폐기하는 제로에미션을 에너지원으로 대체함으로써 농장같은 CO2 흡수에 관한 전략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구의 기후가 2도 상승의 직전 앞이다"라며 온실지구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