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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결의는 불법 北 제네바 대사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불법 北 제네바 대사



북한은 12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11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거부하겠다고 표명하고, 미국은 곧 "최대의 고통"에 직면할 거라 주장했습니다. 


북한 제네바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는 유엔 군축 회의에서 "미국 정부는 정치·경제·군사적 대립을 부추기고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뒤집을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北 제네바 대사와는 별개로, 한국 외교부 장관은 12일 국회 답변에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새롭게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이 같은 제재 결의 채택으로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재가 이행돼야 효과를 발휘한다"며"효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늘 채택된 결의안은 지금까지의 제재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장관은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반대한다는 확고한 입장에서 6번째의 핵 실험을 규탄하고 이번 결의 채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국제 사회가  주장하는 '북핵 불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채택된 결의를 같은 방향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내용은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생각이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 며 "현재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할 수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